깊이 잠든 밀직사(密直司) 대감을 깨운 난개발(亂開發)
누가 500년 간 깊이 잠든 밀직사(密直司) 대감의 잠을 깨웠나? 고이헌 놈들!! 작지만 아담했던 유택이 주변 난개발에 의해서 깊이 잘려 나갔다. 안산, 대덕산, 성암산, 욱수산 줄기를 따라 내려오던 맥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고산서당(孤山書堂)이 있는 '고산(孤山)'을 향하다가 약간 우측으로 내려가는 곳의 혈이 맺힌 곳에 이 유택이 자리를 잡았는데 혈을 형성했던 줄기들은 모두 잘려 나가고 이제는 덩그러니 이 무덤만 외로이 있다. 2019년 1월 27일 이 무덤에 대해 포스팅 한 것이 있는데 이렇게 쓰여져 있다. '고려국(高麗國) 정의대부(正議大夫) 밀직사(密直司) 좌승지(左承旨) 증(贈) 문하시중(門下侍中) 시의열교하(諡懿烈交河) 노공휘영수(盧公諱潁秀) 배(配) 정경부인(貞敬夫人) 평양 조씨(平壤 趙氏)로..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