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에 숙연함이 느껴진다.
소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피하려고, 러시아의 '거북 탱크(Turtle tank)'를 연상시키는 차량이 보인다. 플라스틱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스펀지도 아닌 것이 고무 재질의 두껍고, 커다란 직사각형 바닥 깔판으로 보이는 것을 지붕 위에 얹었다. 드론 회피용도 아닐 것이고, 아마도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 듯하다. 참으로 눈물겹다. 이런 분은 엄동설한에 발가벗겨서 백두산 꼭대기에 갖다 놓아도 살아나올 사람으로 보인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