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만 남긴 영덕 칠보산(七寶山) 자연휴양림
7월 21일 새벽 5시 20분쯤의 칠보산 자연휴양림 전망대에서 고래불 해수욕장 방향을 응시한다. 동이 트고 있지만,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불빛은 꺼질 줄을 모른다. 멀리 보이는 고래불 해수욕장에도 동트는 기운에 푹 젖어있다. 제3 야영장의 모습인데 들어온 사람이 없다. 이곳은 해가 뜨면 그냥 무방비 상태로 뙈약볕에 노출될 것이다. 칠보산(七寶山)은 전국에 여러 개 산재되어 있다. 충북 괴산군에 있는 칠보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칠보산, 함북 명천군에 있는 칠보산, 경북 영덕군에 있는 칠보산이 그것이다. 칠보[ 七寶 ]라는 뜻은 불교에서 7가지 보배를 일컫는 말로 두산백과에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경전에 따라 그 종류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무량수경》에서는 금·은·파리·마노·거거·유리·산호를 이르고, 《..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