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둘째 날(하롱베이 '티톱 아일랜드')
쾌속 보트 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티톱 섬'을 간다. 다른 섬에서는 볼 수가 없었던 하얀 모래사장이 눈에 들어온다. 작은 섬 정상에 작은 정자가 보인다. 저곳이 티톱 아일랜드의 정상이다. 하롱베이 섬에서 모래사장이 있는 곳은 두 곳뿐이라고 하며 이곳의 모래사장은 육지에서 가져와서 조성한 인공해변이라고 한다. 하롱베이의 섬 이름이 하필이면 '티톱'일까? 호찌민도 아니고~ '티톱(Gherman Titov, 1935~2000)'은 최초의 소련 유인 우주선 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에 이어서 두 번째 우주비행사였다고 한다. 그는 월남전 동안 월맹 공군 조종사에게 조종기술을 가르쳤다는 설이 있고, 또 호찌민이 러시아 유학 시절에 그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설이 있는데 호찌민이 국가주석이 되어 그를 북베트남에..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