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꽃상여'다. 지금은 화장문화가 대세이다 보니 좀처럼 꽃상여볼 일은 없는데 오늘 우연히 일평생 누군가의 딸이요, 어머니요, 할머니요, 아내로서 평생을 살다 이승을 떠나시는 고운 할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다. 어릴 적 보았던 상여는 아니지만 그래도 흉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