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첫째 날 (호찌민 생활공간 및 박물관, 호찌민 묘, 노니 석식, 숙박)
베트남 참전 군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호찌민'은 적의 수괴다. 그 사람의 신념과 지략으로 얼마나 많은 우리 군인들이 희생되었던가 그렇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영웅임에 틀림이 없다. 위의 건물은 옛 왕궁터이자 프랑스 식민 시절에 총독관저라고 하는데 프랑스가 물러가고 참모들이 호치민에게 이곳에서 살기를 권했으나 자신은 지배자가 아니고 지도자이기에 이곳에 살 수가 없다고 하면서 거절하였다고 한다. 사진 가운데 나무 뒤로 보이는 곳이 호찌민이 거처하던 곳이라고 한다. 가이드는 철저히 현지화가 되었고, 그는 호찌민을 굉장히 존경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의 약력을 자꾸 들으니 우리나라에는 왜 저런 영웅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로 간소하다는 느낌밖에 없다. 더운 나라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침..
201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