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장맛비에 바다로 흘러 들어온 흙탕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도로를 인접한 곳이 아닌 조금 안쪽의 바다를 보면 아무런 흔적도 없이 그냥 파란 바닷물이다. 약 10일 전 쯤부터 거제도 장승포 내항의 일부와 방파제 밖의 바다의 일부가 마치 적조가 올 때마다 뿌리는 황토처럼 붉은 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