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즐거운 대구탕
2017. 3. 1. 23:11ㆍ맛집과 요리
728x90
마치 함바집처럼 생긴 허름한(?) 식당이다. 그런데 식당 이름에 '즐거운'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먹는 사람이 즐거운 것인지 주인이 즐거운 것인지 요리사가 즐거운 것이지 잘르지만 어쨌든 속이 풀어지면 즐겁지 않겠는가?
대구탕이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친절하게 휴식시간도 알리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휴식시간이 아니고 저녁 영업을 위한 준비시간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은데 게 중에는 슬쩍 오수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테니
얼큰한 매운탕을 시켰는데 김과 젓갈이 나온 것이 특이하다. 젓갈을 김에 싸서 먹으란다.
커다란 그릇에 가득 나온 대구탕을 보고 약간 질렸으나(밥그릇과 비교) 전날 마신 소주로 인한 숙취 해소에는 그저 그만이었다.
식당 안에는 사람이 가득하였으나 홀 내부를 찍으면 얼굴이 찍힐 것이고, 또 포토샵을 하려면 귀찮으니 주방 쪽을 찍었다.
'맛집과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공 길안 어탕 및 고디탕 (0) | 2017.03.15 |
---|---|
성암골 소국밥집 - 국밥 하나로 서민 갑부가 된다. (0) | 2017.03.08 |
노당 옛날 짜장 - 가성비 훌륭한 짬뽕 (0) | 2017.02.28 |
상당한 내공의 복어 요릿집 - 용궁 복어 (0) | 2017.02.23 |
경산 용성 육동 딸부잣집 미나리꽝 (0) | 201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