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5. 14:02ㆍ취미이야기
작년 7월 2일 대구 락하우스에서 마틴 D-41 Plus를 구입하면서 기타 스트링 '마틴 MSP 7100'으로 교환한 이후로 오늘 처음 교환한다. 아무리 장력이 강해도 세월이 지나면서 소리도 시원찮아 지고, 손가락 땀 때문에 줄이 부식되어서 길손의 경우는 3~4개월마다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 기타는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오래간만에 줄을 가는 것이다.
마틴에서 생산되는 고급 스트링인 MSP 7100이다.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벗겨낸 스트링이 겉보기에는 녹슨 흔적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흑단 나무로 붙인 지판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땀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올솔리드 기타의 원목을 보호하고 광택을 내는 MUSIC NOMAD(뮤직 노마더) 'The Guitar onE'이다. 탑솔리드 기타나 탑백솔리드 기타, 그리고 합판 기타에 주로 사용하는 '오리 기름' '닥터 덕(Dr Ducks)'을 올솔리드 기타에 사용하면 낭패를 본다고 한다.
기타 락카칠에 크랙이 가서 급히 습도조절용품인 휴미캣에 물을 분사하여 하드케이스에 넣어놓았더니 브릿지에 곰팡이가 피었다. '뮤직 노마드 더 기타 원'을 뿌리고 꼼꼼하게 닦았다.
극세사로 된 천으로 문질렀더니 저렇게 검게 묻어나왔다.
헤드 머신도 닦고,
뒤판도 깨끗이 닦고,
전투기타로 사용하는 크래프터 플래티넘 기타에 이미 사용해서 검증을 받았던 '클리어톤' 비교적 가는 줄인 마틴 MSP 7100와 굵기가 비슷하다.
크리어톤 스트링 조견표인데 12는 1번줄의 굵기, 53은 6번줄의 굵기다. 붉은 선 안에 있는 것이
브릿지 구멍과 브릿지 핀에 스트링이 잘 고정되도록 머리부분을 살짝 구부렸다.
기타 자체에 있는 '튜닝 기'로도 튜닝하여 이중으로 환벽하게 튜닝한다.
스트링 교체가 깔끔하게 완료되었다. 클리어톤 이름처럼 깨끗한 소리가 매력이다. 마틴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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