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젊은 이의 손재간에 세계가 놀라다.

 

아마추어 기타리스트 임정현이란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84년생이므로 27세로군요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 듯,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커턴을 젖힌 밝은 창에 

신비함을 자아내는 역광을 배경으로 자신의 침대와 책상사이에서 간편한 복장으로 연주를 합니다.

 

캐논(Canon)변주곡의 원곡은  바흐 직전의 바로크시대에 살았던 독일의 작곡가인

요한 파헬벨(Johann Pachelbel ; 1653~1706) 의 작품으로 캐논변주곡은 클래식 음악을 가장

여러가지 버전으로 편곡되어져서 연주되는 곡중의 하나이며, 캐논이란 의미는 돌림노래와 

같은 대위의 한 양식이라고 하네요.

 

원곡은 캐논과 지그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 부분의 캐논이 유명하여 따로 편곡되고

연주된 것이 캐논 변주곡이라고 합니다.

캐논 변주곡은 힙합, 락, 피아노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임정현씨가 연주하는 곡은 락버전입니다. 

락 버전(Rock Version)의 캐논을 편곡하여 처음 연주한 사람은 대만의 기타리스트인 "제리창"

이란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보기에는 원 연주자보다 임정현씨가 더 잘하고 있네요

 

같은 캐논 변주곡을 서양사람이 연주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임정현씨의 손가락 놀림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통 손재간의

원천으로 보는 젓가락질의 힘이 아닌가 합니다.

서양사람들은 가위로 종이를 동그란 원형으로 자르는 것이 불가능하답니다. 우리는 능숙하게

종이를 돌려가면서 잘만 자르는데...

 

아래 동영상은 2005년도에 유튜브에 올려져서 8천만 회 이상의 경이로운 조회수를 기록하였답니다. 이 순간 이미 1억 회의 조회가 이루어졌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연주장소는 호주에서 공부할 때 자신의 방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임정현군이 연주하는 캐논 변주곡 동영상

 

 

 

 

                  캐논 락 버전을 편곡하여 처음 연주한 대만의 기타리스트 제리창의 연주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