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골프 스윙(?)
2019. 2. 9. 13:54ㆍ동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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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호성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 초청받아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골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폼으로 시작해서 폼으로 끝나는데 '낚시꾼 스윙"으로 이름 붙여진 그의 스윙 폼은 스승 없이 혼자서 배운 초보 골퍼의 스윙 폼으로 오해할 만도 하다.
움직이지도 않는 골프공을 치는 것이 왜 이렇게도 어렵나 하고 모두 느낄 것인데~ 18홀을 도는 골프를 즐기기 위해 그것에 쏟아붓는 연습장에서의 노력과 비용은 탁구, 테니스와 같은 다른 스포츠에 비견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호성의 스윙은 약간 과장되고, 쇼맨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친 공은 이미 임팩이 되어 목표를 향해 떠나고 없는데 뒤에서 몸을 비틀고, 꼰다고 해서 티샷 박스를 떠난 공을 마치 탱크 잡는 토우 미사일처럼 유선으로 조종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요란하게 피날레를 하지 않아도 공은 그의 이상한 피니쉬와 상관없이 제 갈길을 간다. 그러나 쇼맨쉽도 그의 능력이고, 특기이니 잘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아마도 그런 이상한 스윙폼은 PGA, KPGA, 여느 아마추어 대회나 골프클럽, 전국의 골프 연습장을 통틀어 쉽게 볼 수가 없기에 그의 그런 특유의 낚시꾼 스윙이 일본에서나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쨋든 그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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