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2020. 9. 19. 11:01좋아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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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를 다루니 자연스럽게 어쿠스틱 기타 공연 장면이나 레슨 같은 것을 유튜브에서 많이 본다. 우연히 '가수 성환라이브TV' 채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정말 쇼킹했다. 아니 이런 대단한 가수가 초야에(?) 묻혀서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살았단 말인가? 

 

얼굴이나 몸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어쿠스틱 기타나 여느 가수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 외람된 말씀이나 커다란 얼굴과 커다란 손, 그리고 다부진 몸매는 옛날 어느 극장의 '기도(kido[木戶])'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의 섬세한 연주와 목소리를 들어보니 어마어마한 내공과 실력을 갖춘 가수다. 아니 그 흔한 악보도 보지 않고 노래한다. 니가 어찌 아냐? 하겠지만, 눈을 감고 마치 자신의 음악에 심취한 듯한 표정으로 봐서 그렇다.

 

더 놀라운 것은 팝송이나 포크송, 뽕짝 등 장르 불문이고, 가수 불문으로 따라 부른다. 웬만한 가수 뺨을 왕복으로 치고 가겠다. 어떤 가수는 "째쟁하고~ 어떤 날~~ " 이렇게 불렀다가 그가 태어난 고향사람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어느 뻐꺼지기 권력자의 마음에 들어서 벼락출세했던 뽕짝 가수도 있던데(그 가수는 나중에 방송에서 실토하기를 가수왕 투표 때 특정지역 향우회 사람들이 몰표를 던지는 바람에 가수왕이 되었다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뽕짝 가수는 가방 끈이 짧아(이것은 그의 잘못이 아님) 쉬운 악보도 볼 줄도 모르니 당연히 작곡은 더 못해서 길거리를 다니면서 자신이 흥얼거리는 소리를 녹음해 두었다가 작곡가에서 줘서 작곡을 하게 하고는 자신이 작곡한 것으로 알리는 그런 가수와 마치  중학생이 작곡한 것 같은 허접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보다는 백 번, 천 번이나 낫다. 허접한 노래를 억지로 미화시키고, 광고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음악계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그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서 인기를 얻었으면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YQPUSnUg

 

 

https://www.youtube.com/watch?v=2HuFTwAOIW4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7&v=P4aXNFiqKp4&feature=emb_title

 

 

https://www.youtube.com/watch?v=uKu6UIcRL1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