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 16:00ㆍ취미이야기
최근에 드라이버 입스가 왔는지 드라이버만 쥐면, 백스윙을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이 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스윙 궤도가 무너진다. 템포와 리듬도 잊힌다. 참으로 많은 골프 동영상을 보았다. 심지어 일본과 미국의 프로 코치 동영상도 보았다. 귀가 얇아서 이것이 좋다고 하면 비망록에 적어 놓고 그렇게 연습하다가 저것이 좋다고 하면 그렇게 하다가 이젠 온통 짬뽕이 되어서 머리가 혼동된다.
최원진 프로의 동영상도 많이 보았다. 최 프로는 말투에서도 신뢰가 느껴진다. 한때 최원진 프로의 동영상에 꽂혔다가 다시 많은 곳을 돌아 돌아 다시 이곳에 왔다. 그의 말처럼 간결하고, 올바른 백스윙은 몇 년의 허송세월을 단박에 되돌릴 수 있다. 골프 인생이 바뀌는 '신의 한 수'이다. 골프도 바둑의 수만큼이나 많은 수가 있는 듯하다.
백스윙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내가 경험한 바로는 백스윙 때 샤프트가 오른쪽 귀와 오른 어깨 사이로 들고, 채가 늘 내 가슴 앞으로 와야 하는데 이게 되지 않으면 오른 어깨가 앞으로 나가면서 엎어치는 샷이 자주 나왔다. 상 하체를 분리해라! 드라이버 헤드가 먼저 움직이면서 30cm를 빼다가 오른쪽 허벅지 앞에서 힌지과 코킹에 들어가라! 이렇게 순서대로 움직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어디가 탈이 나도 탈이 나서 백스윙 궤도가 쪼그라들거나 백스윙이 타원형으로 크게 만들어져서 미스샷이 나온다.
앞으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최원진 프로의 골프 인생을 바꿔준 일명 '단박 백스윙(내가 이렇게 표현함)'으로 드라이버 입스를 극복하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5nm22fV72s
https://www.youtube.com/watch?v=g96FeUquVg0
https://www.youtube.com/watch?v=OuQ85oM7G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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