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5. 22:12ㆍ여행이야기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그리 설레고 유쾌한 여행이 아니라 뭔가 담보로 잡혀놓은 그런 미련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다. 2월인가? 미국과 이란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미국 서부 여행 예약을 했으나 전쟁이 발발하니 주변에서 모두 취소하라고 한다. 유류할증료도 오르고, 특히 환율이 1달러에 1,520까지 올랐다. 하필이면, 출발 2주일을 앞두고 최고점에서 환전했으니 어이가 없다. 이래저래 유쾌한 여행은 아니었다. 대한항공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간 팀은 4~5시간 전에 이미 도착하여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주변에서 페리관광을 하고, 느긋하게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을 하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나 항공으로 들어간 우리는 이미 뉘엿뉘엿 해가 지는 시간이라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주마간산으로 지나친다. 그렇게 들어온 곳이 이 금문교다. 약 20분을 주는데 차분한 구경은 뒷전이고 나중에 볼 요량으로 사진찍기에 바쁘다.





오른쪽 도로 끝 바다 멀리 작은 섬이 보인다.


주변 바닷물이 차갑고, 조류가 빨라서 예전에는 탈옥이 거의 불가능하고, 유명한 갱단 두목 알카포네도 수감된 적이 있었던 '알카트라즈(Alcatraz)' 감옥이었던 곳이다. 알카트라즈(Alcatraz)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작은 섬으로, 과거에는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연방 교도소가 있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관광지로 매우 유명하다.


금문교(골든게이트 브리지)는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핵심 인물과 기술자들이 함께 건설한 대형 프로젝트였으나 금문교 건설을 실제로 추진하고 계획을 이끈 대표 인물은 건설 책임자(총감독, Chief Engineer) 조셉 스트라우스 (Joseph Strauss)였는데 이것이 그의 동상이다.








이곳은 금문교 지척에 있는 39번 부두(Pier 39) 옆의 '바다사자 관람 구역'이다. 역광이 비춰서 사진이 엉망이다. 나무 뗏목 위에는 바다사자들이 쉬고 있었다.




바다사자 관람 구역에서 멀리 보이는 알파트라즈 감옥이다.





금문교 번개 구경을 하고, 버스를 타고 트윈 픽스를 향해 출발하자마자 오른쪽으로 제법 규모가 큰 묘지가 보인다. 이곳은 미국의 연방 국립묘지로서, 미국 독립전쟁 이후 여러 전쟁 참전 군인, 세계 제1,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군인이나 평시 군복무 중 사망한 군인 및 일부 가족이 묻혔다고 한다.
이곳에 코리안 워 메모리얼(Korean War Memorial) 기념비가 있다고 한다. 달리는 버스에서 촬영하니 사진 상태가 좋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있는 언덕, 트윈 픽스(Twin Peaks) 에서 내려다본 샌프란시스코 시가지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k-PNBSe5a88&t=3s
https://www.youtube.com/watch?v=49xg_d87ABQ&t=31s
https://www.youtube.com/watch?v=u3eokFHA4_s
https://www.youtube.com/watch?v=DdtJXnkf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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