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없이 태어난 슬픈 송아지!!!

2011. 11. 4. 09:27잡다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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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이 100 이라면 배설의 즐거움은 몇 정도일까? 

80?, 100?, 150?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겠지

 

누구라도 한번쯤은 겪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약간 맛이 간 음식을 먹고, 시내 버스를 탓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싸~아~ 하게 느껴지면서 작은 창자가 소용돌이 치는 느낌을!!

 

그리고는 갑자기 앞에 아무 것도 보이지를 않고, 식은 땀이 이마에 번지면서 힘껏 괄약근을 조이고,

아무 정거장이나 일단 내리고 본다. 그리고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보이는 곳은 전부 영업하는

상점이고, 무시로 다중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는 그 흔하디 흔한 병원이나 관공서는 보이지 않는다.

 

마침 어느 건물에 들어가 화장실에 도착은 했는데,  "아뿔싸!!"  누가 변을 훔쳐갈 새라 자물쇠로

튼튼하게 잠겨져 있는게 아닌가??  아마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그 순간에는 산해진미고 뭐고 필요가 없다. 오로지 시원하게 배설할 변기밖에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아래 동영상은 SBS 동물농장에서 방영된 것인데 송아지가 태어났지만, 안타깝게도 항문이 없이

기형으로 태어났다. 말 못하는 어린 송아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송아지 어미는 물론이고,

사람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목숨을 살리고자 동물농장에 SOS를 친 것으로 보이고,

다행이 대구에 있는 가축병원 수의사가 그런 수술을 한 경험이 있었는지 능숙하게 수술을 하여

송아지의 목숨을 구했다.

 

배설을 못해 불러질 대로 불러진 배를 가진 송아지의 슬픈 눈물과  기력이 쇠해 마취도 없이

수술받는 송아지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목숨을 구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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