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가루로 술을 만든다.

2015. 4. 14. 15:24쓸모있는 상식

728x90

 

물이나 음료에 타면 술로 변하는 술 가루 '팔코올(Palcohol)' 이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립스마크에 따르면 미국 '주류담배과세무역청'은 지난 3월 10일 팔코올의 시판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팔코올 제품을 코스모폴리탄, 마가리타, 보드카, 럼을 분말로 만든 것이며, '레몬 드롭'도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팔코올은 사이크로덱스트린(당류분자들이 고리 모양으로 결합한 물질)이 알코올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물 등에 타기만 하면 술이 되기 때문에 보관과 운반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만약 조리과정에 술이 들어가야 하는 요리를 할 때도 가루를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색깔과 향이 다양하고, 무엇보다 부피가 작고 가볍다는 장점을 가진 팔코올, 이 명칭은 영어로 파우더와 알코올의 합성어(Powdered Alcohol)이다.

 

이제 등산을 갈 때나 낚시를 갈 때 병에 든 무거운 술병을 가져갈 필요가 없다. 가루 술을 가져가서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에다 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