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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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 동요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고향은 이미 고향이 아니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 고향은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출향인을 말없이 맞는다. 멀리 큰나무에서 말매미가 울고, 옆의 감나무에서는 쓰름 매미가 운다. 이삭이 패는 논위 로 커다란 뭉게 구름이 솟아오른다. 문득 동요 '구름'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뭉클하다. 그동안 내가 들은 '구름' 동요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는 '땅끝해남어부'라는 분이 올린 이 동영상이 최고로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Tl9XKtWDA
2024.08.16 -
심금(心琴)을 울리는 아마추어의 노래 2 - 동요 '구름'
'해남땅끝어부'님이 올린 동요 '구름'을 들으면서 까딱하면 눈물을 훔칠뻔 했다. 내 깊은 영혼을 일깨우고, 두드리는 목소리로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Tl9XKtWDA
2023.02.28 -
정겨운 고향산천의 구름
산너머에 폭격을 당했나? 불이 났던가? 앞에 누군가 구름바다에서 구부리며 달아나는데 뒤에서 엄청 큰 동물이 따라간다. 길손의 눈에는 승천하는 관세음보살도 보이고, 흰 구름에 다리를 얹은 채로 누워있는 거사도 보이고, 가운데 봉우리 위에는 날아가는 천사의 모습도 보인다. 이게 ..
201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