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은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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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新元寺) 중악단(中嶽壇)의 일필휘지(一筆揮之)
중악단 솟을 대문 뒷편에 달린 현판에는 대원군 이하응이 친필로 썼다고 알려진 낙은재(樂隱齋)라는 글씨가 있다. 문화콘텐츠닷컴은 공주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을 이렇게 묘사했다. 조선 태조 3년(1394)에 창건한 신원사의 산신각이 있는 곳이 중악단이다. 산신은 원래 산하 대지의 국토를 수호하는 신이며, 산신제는 민족 정기의 고양과 모든 백성의 합일 및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인 팔관회를 후에 기우제, 산신제라 부르게 된 것이다. 제단의 명칭은 계룡산신 제단이라는 뜻에서 계룡단이라고 하였으나, 고종 때 묘향산과 지리산 산신각을 각각 상악단과 하악단이라 지칭하고는, 두 산 사이에 있는 계룡산 산신각을 중악단이라 부르게 되었다. 구릉지에 동북, 서남을 중심축으로 하여 대문간채, 중악단을 일직선상에 대칭으로 배치하고 ..
2021.08.14 -
계룡산 신원사와 배롱나무
자미화(紫薇花), 백일홍(百日紅), 만당홍(滿堂紅)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가 신원사 대웅전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꽃이 만개하니 들리는 내방객이나 참배객은 너나없이 사진기를 눌러댄다. 이렇게 굵은 배롱나무 보는 것도 흔치 않다. 반질반질한 나무둥치에서 부처님의 손인지 아니면, ..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