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고 있는 '노변동 사직단(盧邊洞 社稷壇)'
'사직(社稷)'의 '사(社)'는 토지신(土地神), '직(稷)'은 곡식의 신(穀神)을 상징하고, 또한 유교용어로서 중구과 조선에서 국토와 곡식의 번창을 기원하던 제사 또는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서는 국가라는 의미로 종묘 사직(宗廟社稷)란 용어를 사용했다. 종묘(宗廟)는 조선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종묘 제도상의 묘(廟)다. 고로 사직( 社稷)은 「국가(國家)의 기반(基盤)」 또는 「국가(國家)」라는 뜻으로 변하였고, 종묘 사직(宗廟社稷)으로 통용된다. 이곳은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407-4 일대에 있다. 수성문화관광의 해설에 의하면, 이 사직단은 「경산현읍지」, 「영남지도」 등의 문헌과 지도에 기록으로만..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