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이런 돌비석도 잘 보이지 않는다. '망덕길'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망덕걸'이다. 뭐 배은망덕한 처자가 있었나? 그러나 망덕은 이곳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대구 사투리로 작은 개울을 거랑이라고 하였다는데 '걸'은 거랑의 준말로 보인다. 지금은 빨래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