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직장을 퇴직하는 동료가 내부 메일로 작별인사를 하면서 인용한 '벌레먹은 나뭇잎'이 생각난다. 인생 2막은 벌레먹은 나뭇잎처럼 살아볼까 한다는 얘기가 마음에 닿아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 주부들이 市場을 가도 때깔 좋고 매끈한 것만 찾으니 못 생긴 것은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