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산개구리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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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공존하는 북방산개구리알
약 보름 전에 이 근처를 지나는 산책로에서 북방산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그곳을 가보니 얼음이 있는 작은 웅덩이에 알을 낳았다. 올해 경칩은 3월 5일인데 경칩이 되기 전 약 1개월 전에 이곳에 알을 낳았다고 보면 된다. 알들이 얼마나 뼛속(?)까지 시리고 추울까? 주변 개울에는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고 있는데 개구리알이 이 추위를 견뎌낼 수가 있을까? 매년 같은 장소에 알을 낳는 북방산개구리와 도롱뇽의 안부를 묻는다. 아직 도롱뇽알은 보이지 않는다.
2021.02.19 -
도롱뇽도 알을 낳고
두꺼비가 알을 낳을 때를 맞춰서 망월지 청산위원회도 기지개를 켰다. 경칩이 되기 전, 25일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북방산개구리의 알들만 있었고, 도롱뇽알은 없었다. 지난 2월 13일에 이곳에 왔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도롱뇽알이 튼실하게 나뭇가지에 달려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을..
2020.03.08 -
경칩(驚蟄)이 아직 멀었는데
경칩(驚蟄)은 3월 5일로 아직 22일이나 남았는데 개울가에는 북방산개구리 울음소리가 많이 들린다. 이곳으로 산책을 온 지가 제법 까마득하여 언제 배란을 한 지 모르겠으나 어림짐작으로 알을 낳은 지가 10일은 넘은 듯하다. 이번 일요일 비가 오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영하 7도까지 내..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