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공존하는 북방산개구리알
2021. 2. 19. 20:42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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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보름 전에 이 근처를 지나는 산책로에서 북방산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그곳을 가보니 얼음이 있는 작은 웅덩이에 알을 낳았다. 올해 경칩은 3월 5일인데 경칩이 되기 전 약 1개월 전에 이곳에 알을 낳았다고 보면 된다. 알들이 얼마나 뼛속(?)까지 시리고 추울까?
주변 개울에는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고 있는데 개구리알이 이 추위를 견뎌낼 수가 있을까? 매년 같은 장소에 알을 낳는 북방산개구리와 도롱뇽의 안부를 묻는다. 아직 도롱뇽알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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