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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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사(玉淵祠)
옥연(玉淵)이라는 작은 돌비석이 있다. 옥 같이 맑은 물이 있는 연못(?)이라고 해석해야 하는가? 한자(漢字)의 중요성이 빛을 낸다. 길손도 '옥연사'라는 말을 처음 듣고 옥연사(玉淵寺)라는 사찰을 떠올렸다. 우리 한글도 한자를 뺀다면 안꼬없는 찐빵 신세다. 이곳은 이곳은 경상북도 상..
2019.05.18 -
봄기운이 감도는 곳으로
혼돈과 무질서를 떠나 모처럼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그곳은 비록 가난하고, 질곡의 시절이었다고 해도 가슴 속에는 언제나 영혼의 안식처다. 뒤로는 병풍같이 큰 산이 둘러싸고 앞으론 큰 들판이 앞가림하는 곳 빈번히 가지 못해 때론 안타까움을 더하는 곳 멀리 구름이 산 정상을 가리..
2012.03.19 -
늦가을을 느끼면서 시골을 간다!!!
도회지의 은행가로수도 파랗게 입었던 여름옷을 누렇게 색이 바래 벗어던졌다. 오래간 만에 시골을 간다. 대구를 지나고 칠곡 동명을 지나, 긴 고개를 넘어가는 찰나 눈앞에 다부동일대가 잡힌다. 한국전쟁때 피에 젖고, 물들었던 곳, 저곳이 뚫렸다면 나도 김정일 치하에서 신음하겠지~~..
201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