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향에 가도 잘 보이지 않는 새가 되었지만, 국민학교 저학년 때 여름이면, 위험을 느낄 때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따따따따~~"하는 울음소리를 내는 여름 철새인 '따굴새(떼까치 사투리)'가 감나무에 둥지를 많이 틀었다. 별다른 장난감이 없는 동심은 감나무에 올라가서 따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