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녹색환경과' 공뭔 무관심에 두꺼비 올챙이는 죽어나간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이른 아침 욱수골 산책길 올라갈 때는 저수지 둑 밑으로 올라가서 몰랐는데 해가 뜨고 날이 밝았을 때 저수지 둑 입구에 들어서니 어젯밤 누군가 저수지 소유권 행사에 두꺼비가 방해된다는 이유로 몰래 저수지 수문을 열었던 것 같다. 수위가 급속히 낮아지니 블루길과 배스를 피해 얕은 곳에 운집했던 두꺼비 올챙이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그냥 맨땅에 널브러져 있다. 이미 올챙이의 몸은 햇빛에 노출되어 말라가고 있다. 누군가 나보다 먼저 이것을 발견하고, 수성구청에 신고를 한 것 같다. 이대로 두면 죽을 것 같고, 구청 녹색환경과에 연락하지 않자니 공무원들이 이런 사고를 알지 못할 것 같아서 연락했더니 담당 공무원이 이미 이곳에 출장 나갔다는 것이다. 그 공무원은 이곳에 도착하여 물..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