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3)
-
영월 막국수 '상동 식당'
단종이 잠든 장릉을 보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다. 미리 알아보아도 영월에 특이한 집이 없었다. 정문을 나서다 강원도의 춘천 막국수 생각이 나서 정문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곳 '상동 식당'을 소개한다. 이미 넓은 식당은 모두 찼고,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입구 계산대 위에..
2015.05.12 -
단종이 슬픔을 안고 잠든 장릉(莊陵)
입구를 들어서며 왼쪽 앞으로 보이는 흰 건물은 단종 역사관이며, 그 위쪽으로 보이는 한옥은 재실이다. 오른쪽으로는 단종이 잠든 장릉을 오르는 완만한 계단이 시작되고, 계단 오른쪽에는 작은 비각이 있다. 영월 호장 엄흥도가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동을지산에 밀장..
2015.05.07 -
슬픈 영혼이 깃든 청령포
맑을 '청', 깨우칠 '령', 물가 '포', '淸泠浦'의 뜻을 알기에 앞서 이름 그대로가 심금을 울린다. 마치 소쩍새보다는 '두견새'라고 하면 더 의미심장한 느낌이 오는 것처럼 말이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淸泠浦'의 지명의 유래는] 청령포라는 지명은 1763년(영조 39년)에 세워진 단..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