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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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이 머물고 있는 장승포
장승포(長承浦)는 지금은 쇠락하여 옛 명성을 많이 잃었다. 역설적으로 이렇게 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부산에서 장승포항을 왕래하던 쾌속선이 없어지고, 거제군과 통합하면서 거제시로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작은 포구로 남게 되었고, 지금은 관광객만이 이 ..
2013.11.10 -
초가을 아침 장승포 해안로를 따라
초가을로 접어드니 해 뜨는 시각이 약간 늦어진 것을 느낀다. 한 달 전쯤이라면 해가 사진 왼쪽 끝에 자리 잡았을 것이다. 오늘도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있고, 바다에는 해무가 끼었다. 바다에는 웨이팅을 하는 선박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화물을 구하면 이역만리로 떠날 배들이다. 자..
201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