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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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매물도에~
12월 4일 소매물도에 다시 가게 되었다. 지난여름에는 무척 더웠으나 오늘은 견딜만하다. 소매물도의 등대섬에 가기 위해서는 등대섬과 연결된 바닷길이 썰물로 인해 밖으로 드러나야 하기에 물때를 맞춰서 가야 한다. 오늘 물때 시간은 13시 32분부터 18시 23분까지 이어서 시간도 넉넉하다. 소매물도 정상에 가기 위해 오르는 길, 잠깐 뒤돌아서 통영 방향으로 한장 찍는다 겨울바다가 무척 파랗다. 등대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꼭 거쳐야 한다. 아주머니들이 이곳에 노점을 차렸다. 선착장에서 한참이나 높은 윗 쪽에 있는 방 두 개인 이렇게 작은집에서도 어른 모시고, 아이 키우고,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은 이젠 장성하여 외지에서 각자의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고 있겠지. 쌀 한 톨 나지 않는 이 척박한 곳에..
2013.12.07 -
통영의 작은 수로와 횟집
통영에는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 좁은 수로도 환상적이다. 아래로는 일제 강점기에 해저터널이 만들어졌다는데 시간이 없어 보지는 못하고, 대신 근처의 횟집으로 향한다. 이곳 통영은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에서 수입하는 총 수입활어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고, 농어, 돔, ..
2013.06.18 -
통영과 한산도 제승당에 가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있는 통영(統營)과 한산도를 갈 기회가 있었다. 통영(統營)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당포와 한산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첩이 있은 후, 1593년 충청, 전라, 경상 등 3도 통도사가 거소 할 통제영(3도 통제사의 군영) 을 한산도와 두룡포에 두었으며, 1914년 거..
201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