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향토방위용사 전적비를 지나면서
2022년 6월 5일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산막이옛길을 주마간산 격으로 구경하면서 걷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괴산군 칠성면 사평리 증전교차로 도로변에서 열리는 어떤 행사장이 보인다. '향토 방위전적비'를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충 짐작은 가는 데 가까이 가서 보니 제16회 괴산군 향토 방위 용사 추념 제가 열리는 중이다. 행사 안내문을 보니 보존회장, 유족회장 관련 보훈단체와 유족들이 참석했다. 괴산군 향토방위군이 북괴 패잔병과 전투를 벌였던 '군자산'이 앞으로 보인다. '괴산군 향토방위군'은 1949년 12월, 당시 괴산군의 남부 4개 면(증평·도안·사리·청안)의 청년방위대가 만들어지면서 출발했다. 당시 청년방위대는 초대 대대장에 고인이 된 홍익현씨와 배속장교로 유증규(괴산)·조시행(..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