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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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바 뚜껑 열리게 만드는 '현대자동차 리콜' 통지
'떡 줄 놈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다.' 내가 이런 꼴을 보기 좋게 당했다. 역시 현대자동차다운 발상(?)이었다. 우편함에 이런 것이 있어서 언뜻 보니 '리콜 통지'라는 빨간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드디어 그랜저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을 교환해 주는가 보다. 엔진오일이 급격히 줄어서 화를 돋우더니 드디어 현대자동차가 리콜하는구나. 정말 멋진 자동차회사로구나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가 아니라 '비용을 억지로 줄이다 보면, 엔진오일이 감소하고, 종국에는 화재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우편물을 개봉하여 내용물을 확인한 순간 "역시 믿을 놈 하나 없구나" 불같은 화가 치민다. 화이바가 뜨끈뜨끈해지면서 뚜껑이 열리려고 한다. 엔진오일이 급격히 줄..
2021.03.29 -
[위기의 한국차]① 현대차·기아의 내수 독점 후 '혁신의 싹' 잘렸다
IMF 경제위기 맞아 "독점 폐해" 우려에도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 허용 국내 시장 점유율 70~80%… 20년간 소비자·협력사에 비용 전가 나머지 국내 업체, 자금 사정 악화→투자 위축→경영 위기 반복 친환경차·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 확산으로 시작된 ‘카마겟돈(carmageddon·자동차 산업 대혼돈)’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산업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제조뿐 아니라 정비·판매·자재 등 전후방 효과가 커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자동차 산업이 국내 경제의 든든한 허리 산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구조가 어떻게 개선되고 업체의 구조조정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짚어본다.[편집자주]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를 맞아 글로벌 업체들이 미래 모빌..
2021.01.29 -
5% 不足의 現代自動車
4년 전 에 딸에게 취업선물로 사준 아반떼 AD 이다. 새로운 모델로 나와서 성큼 샀는데 신차가 블랙박스를 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룻밤 사이에 방전이 되어서 서너 번 고생을 했는데 어느날에는 엔진오일이 과다하게 소모된다고 연락이 와서 엔진오일 주입구 등을 모두 봉인하여 3,000km 가까이 운행을 하고, 또 작년부터는 딸이 나를 보고 "아빠 차도 핸들을 좌우로 자꾸 돌리면서 운전해야 해요?" 해서 새차인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 딸이 초보라서 그렇겠지 하고 지내다가 한 달 전에 신경을 곤두세워서 운전을 해보니 와~ 이게 장난이 아니네~ 차를 출발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핸들이 마치 짐을 가득 실은 화물차 운전대처럼 뻑뻑하게 가더니 갑자기 제 맘대로 왼쪽으로 간다. 그러니 오른쪽으로 급히 핸들을 조작하니 순간..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