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건너는 F-15 이글기
지금으로부터 11~12년 전으로 기억된다. 미국에서 생산된 F-15K를 보잉사의 민간 시험 조종사들이 3기(?)를 몰고 한국으로 왔다. 그때 전폭기를 몰고 온 조종사들은 나이가 지긋하게 보였는데 전부 50대 중후반으로 보였다. 덩치도 아주 큰 사람은 거의 110kg 정도의 몸집을 가진 조종사도 있었는데 그 작은 조종석에 앉아서 먼 하늘길을 온 것이 신기했다. 모두 제법 커다란 가방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짐칸도 없는데 어떻게 그것을 가지고 왔느냐고 물었더니 조종석에 그 정도는 넣을 공간이 있다고 하면서 웃는다. 그 조종사가 나에게 이 사진 파일과 F-15 상징의 열쇠 고리를 선물했다. 사진은 그들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동행하는 다른 F-15K 전폭기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이었다. 그들은 미국 시애틀에서 출..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