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는 것도 좋겠다.
2016. 3. 6. 19:43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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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지 둑에서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가끔씩 욱수골을 갔다가 내려오는 말을 보았는데 오늘도 아마 그 일행인 듯하다.
얼핏 보니 앞가슴에 야광 줄이 있는 것을 보니 야간에도 승마가 가능한 가 보다.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저렇게 어울려 다니면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
딱딱한 포장도로를 달리면 말의 무릎 관절이 남아 날까? 저렇게 다니다가 말똥이라도 싸면 누가 치울까? 사실 말똥은 소똥과 달라서 질퍽하지 않아 치우기가 쉬울 것 같아도 똥은 똥이니 그것도 문제다. 도로에서 승마 취미생활 하는 것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이 별안간 흘리는 말똥은 그들이 치우고 다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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