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와 어느 수제 카스테라 판매점
2016. 12. 17. 19:50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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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어느 빵집 앞에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뭔가 기다린다. 길손도 위로 올라가다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차를 주차하고 100여 미터를 내려와서 무슨 일인가 파악한다.
간판을 보니 떼놈 냄새가 난다. 본토 떼놈이 아니고, 대만 떼놈이 먹는 것이라고 한다.
어쩌다가 저 한 판이 나오면 어림짐작으로 큰 카스텔라 7~10개가 만들어지는데 한 개씩 나누어주고 동이 나면 또 한참으로 기다려서 받아가는 식이다.
생크림을 원하면 카스텔라 중간에 생크림을 저렇게 넣는데 1,000원을 더 받는다.
생크림이 들어가니 중간이 터졌다. 사실 추운데 그렇게 밖에서 기다리면서 사서 먹을 이유가 없겠다. 집에서 먹은 소감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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