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천에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
2017. 11. 11. 17:30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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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어둑해지는 경산 남천, 어느 수생식물이 가득한 곳에서 물고기도 아닌 것이 뭔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불쑥불쑥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한다. 수달임을 직감하고 사진을 찍는다.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지만, 야행성인 수달은 남천 가장자리를 따라 난 산책로에 많은 사람이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두려움 없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야생동물을 포획하거나 괴롭히는 사람이 없으니 청둥오리도, 왜가리도 쇠백로도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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