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코로나가 덮쳤나?

2020. 4. 19. 21:00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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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주말 저녁에 어떤 아파트가 소란하다. 경찰차가 2~3대가 출동하고, 119구급차까지 동원되어서 1시간 가까이 경광등을 번쩍이면서 대기하는데 그 와중에 코로나 보호복으로 중무장한 사람도 들락거리고, 경비원에게 물어도 모두 쉬쉬한다. 이 동네에서 저런 방법으로 여럿이 병원에 실려 갔지만, 모두 함구하고 있다. 이상한 일이다. 이런 것은 숨기는 것이 미덕이 아니고, 널리 알려서 제대로 된 격리와 방역을 해야 하는 데 정말로 아쉽다. 어떤 경비는 부부싸움 도중에 신고를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부부싸움 하는데 경찰차 세 대가 왜 오고, 방호복은 왜 입는가? 대구 사람들이 이래서 바깥세상에 좋은 세평을 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