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저수지(旭水池) 수달

2020. 9. 13. 20:06살아가는 이야기

728x90

어느 날인가 욱수골에 작은 농막을 만들고 드나드는 사람이 대구농구에 있는 수달이 자신의 농막 앞에까지 왔다가 작은 폭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되돌아 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그 귀한 손님을 욱수지 물 들어오는 얕은 곳에서 먹이질에 분주한 수달을 본다. 숱하게 욱수지를 다녔지만, 실물을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그런데 불가사의한 것은 수달이 어떻게 이 높은 저수지 물넘이를 넘어왔는가이다. 만약 물넘이를 넘지 못한다면, 경사가 심한 저수지 둑을 올라와야 하는데 과연 짧은 다리로 오를 수가 있을까? 참 신기하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구름과 집 기러기  (0) 2020.09.18
추석이 다가오니 토종밤도 떨어진다.  (0) 2020.09.16
미련한 소(牛)?  (0) 2020.09.12
토룡(土龍)  (0) 2020.09.12
터널에서 시((詩)는 운명을 다하고~  (0)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