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저수지(旭水池) 수달
2020. 9. 13. 20:06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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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인가 욱수골에 작은 농막을 만들고 드나드는 사람이 대구농구에 있는 수달이 자신의 농막 앞에까지 왔다가 작은 폭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되돌아 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그 귀한 손님을 욱수지 물 들어오는 얕은 곳에서 먹이질에 분주한 수달을 본다. 숱하게 욱수지를 다녔지만, 실물을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그런데 불가사의한 것은 수달이 어떻게 이 높은 저수지 물넘이를 넘어왔는가이다. 만약 물넘이를 넘지 못한다면, 경사가 심한 저수지 둑을 올라와야 하는데 과연 짧은 다리로 오를 수가 있을까?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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