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두꺼비의 집 - 두꺼비 나와바리(なわばり)
2022. 5. 31. 21:25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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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앞마당에는 건물보수를 하고 남은 모래 더미가 있다. 그 모래무더기에 두꺼비가 집을 짓고 산다. 두꺼비는 개구리와 많이 다르다. 개구리는 일정한 자기 구역이 없지만, 두꺼비는 피부에 독을 믿는지는 몰라도 동작도 느리거니와 옛날 초가집에 엉성하게 돌과 흙으로 만든 뜨락의 작은 구멍에는 이 두꺼비가 집을 삼아 그곳을 떠나지 않고, 해거름이면 엉금엉금 기어 나와서 곤충 등을 잡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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