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이 또 이런 어리석은 짓을~
2023. 3. 28. 19:00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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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또 역시나였다. 몇 년간에 걸쳐서 도롱뇽이 이곳에 알을 낳았고, 결론적으로 이곳에 고인 물의 양이 적어서 자연 증발함에 따라 알이 모두 말라 죽거나 알이 썩는 변을 당했다. 내가 알을 낳은 도롱뇽을 보았다면 이곳에 알을 낳으면 모두 죽는다고 알아듣게 타이를 터인데 도통 어미 도롱뇽은 어디 숨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저렇게 알만 낳아 놓았다.
어리석은 도롱뇽을 탓하다 보니 어느덧 욱수지 바위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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