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경고음인가? 다람쥐의 경고음인가?
2023. 6. 6. 10:59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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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지에 있는 팔각정 건너편의 산에서 짹짹거리는 날카로운 경고음이 들린다. 다람쥐인가 하고 보니 나무와 사무 사이로 옮겨가면서 경고를 내는 것을 보니 다람쥐는 분명히 아니다. 경고음을 내는 주인공은 산책길에서 흔히 노랫소리를 듣고, 휘파람으로 흉내를 내었던 '되찌바귀' 같았다.
지금 한창 새끼를 부화하는 계절이니 예민한 것 같다. 이유를 찾아보니 밑에는 길고양이가 다닌다. 단백질이 생각나서 산을 쏘다니는 것 같은데 이 길고양이에게도 측은지심을 발휘하여 고양이 사료를 이곳 먼곳까지 품을 팔아서 갖다 놓는 열성적인 아줌마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hvBJhBz-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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