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票)'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2023. 10. 20. 19:47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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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골짜기에 어떤 호소문(?)이 붙었다. 2년 전부터인가? 욱수골짜기 작은 개울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게 '고산 1동 새마을 협의회'라는 단체였다. 지역 주민으로서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에 봉사한다고 생각하니 고맙기 그지 없었다. 그런 봉사 단체가 두 번째 현수막을 걸었다. 첫 번째는 미처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어떤 말 못 할 사연이 있나 보다. 이곳이 개발제한구역은 아닌가? 그래서 지역 토박이들이 어떤 규제를 풀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고, 둘레길을 만들려고 했나? 그렇지 않다면 굳이 구청에서 나서서 순수한 지역 봉사단체에서 하는 일에 고춧가루를 뿌릴 이유가 없을 것이다.
저 플래카드는 구청장 압박용으로 보인다. 많은 등산객과 산책객이 다니는 곳에 저런 내용으로 걸었으니 다음 지방 선거에서 수성구청장의 이미지 추락이 예상된다. 내 예상으로는 하루에도 수십 표가 날아가고 있다.
갈등을 대화로 풀기 바란다. 늦어지면 수성구청장 다음 선거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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