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벌레 인고?
2023. 10. 28. 21:01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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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바닥에 깔린 야자나무 줄기로 만든 매트에 '갈색거저리'로도 불리는 '밀웜' 비슷한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밀웜은 피부가 깨끗한데 이것은 털이 난 것이 다르다. 난생처음 보는 벌레다. 세상이 어지러우니 이런 벌레도 번성하는 듯하다.
나뭇가지로 벌레 속을 헤쳐보니 매트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인지 매트 사이 사이에 박혀있는 벌레가 많다. 힘을 주어 일부 벌레를 밖으로 빼내려고 했으나 쉽게 밖으로 빠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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