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산 개구리의 이른 산란
2024. 2. 16. 19:15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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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날씨가 포근했다고 공주 신원사 가까운 어느 논에 성질 급한 북방산개구리가 벌써 알을 낳았다. 오늘도 진눈깨비가 날리는 날씨인데 앞으로 꽃샘추위가 와서 논이 살짝 얼면 저 개구리알도 무사하지는 못할 것 같다.
지방도로를 가로질러 논으로 들어가는 물길 안에서 짝을 찾는 요란한 북방산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밖에서 놀던 녀석들이 작은 인기척을 느끼고 순식간에 토관 안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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