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0. 17:54ㆍ여행이야기
오늘은 2024년 11월 27일이다. 서울 지역과 충남 영동과 옥천을 지나는 고속도로상에 거센 바람과 함께 올해 첫눈인 함박눈이 내렸다. 이런 날씨를 알고도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유는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이곳 장태산 전망대를 찾았던 딸이 사진 찍는 곳에서 30여 분을 기다리다가 특정 지역 출신의 몰상식한 여자 양아치 3명으로부터(머리는 노랗게 물을 들였고, 팔에는 문신을 하고 있었다고 함)시비를 당해서 결국 저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던 것을 애석해하는 딸을 위해 이미 단풍은 절정을 지났지만, 폭설이 날리는 날씨에 기꺼이 딸을 데리고 이곳에 다시 왔다. 지금 어느 여성이 바위 모서리에 등을 보이고 앉아 밑으로 보이는 출렁다리와 메타세쿼이아(Meta sequoia) 단풍을 배경으로 찍는 저 사진이 요즘 핫하다고 했다.
단풍이 거센 바람으로 마치 눈처럼 떨어지고 있으나 다행히도 나무의 끝부분에는 갈색 잎이 달려있어서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가 않다.
좁은 국토에 구경거리가 크게 없으니 이런 것도 유명세를 치르나 보다.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공들여 사진을 찍는다. 나무의 잎이 2/3는 떨어진 듯하다.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햇빛이 조금 나는가 했는데 금방 거센 바람과 함께 폭설이 쏟아진다.
출렁다리 너머로 위로 보이는 바위가 예의 사진 찍는 장소다.
앞의 당나귀는 등에 검은 십자선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고, 부드러운 코부분을 만지니 손을 자꾸 물려고 한다. 당나귀는 머리가 좋다고 한다. 시간이 있었으면 저 당나귀와 충분한 교감을 하였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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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고집
고집 센 것을 얘기할 때 흔히 우리는 '당나귀 고집'이라고 한다. 당나귀가 머리가 좋지만, 의심도 많고, 고집도 세고, 한 번 울기 시작하면 소리도 클 뿐만 아니라 좀처럼 그치지를 않는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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