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9. 22:34ㆍ취미이야기
내가 아마추어무선사(HAM)자격증(3급 전화급)을 따서 아마추어국을 개국한지도 벌써 10여년이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나의 콜싸인은 DS5WS*입니다.
한 동안은 열심히 하였습니다. 국내 동호인, 일본 동호인과의 만남도 많이 이루어졌지요. 특히나 초창기 아파트 옥상에 수평 다이폴안테나(일명 빨래줄)을 설치하고 새벽 5시면 기상해서 연세 많으신 대구 동호인과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 사는 일본동호인들과 1시간여동안 라운드교신겸 일본어, 한국어공부한 것, 그리고 한일간 아마추어교류차 구마모토를 다녀온 것등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그 열정도 식어서 시들하지만...
HAM의 어원에 대해 펌글을 싣습니다
HAM (아마추어 무선사)의 어원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렸던 한일 아마추어무선연맹 국제친선대회에 참석한 양국 동호회원들
상대방 아마추어 무선국과 교신을 하고나면 서로간 교신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증표로, 자기 나름대로 만든 교신증명카드(QSL 카드)를 서로 주고 받는다.
QSL 카드의 크기는 보통 일반 우편엽서와 크기가 대체로 비슷하며, 디자인의 자신만의 특색을 살리거나 자국을 홍보하는 인쇄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교신증명카드를 수집하는 것은 아마추어 무선통신의 색다른 재미이며, 세계의 풍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교신증명카드에는 나와 상대국의 호출부호, 주소, 성명, 교신일시, 사용한 주파수, 신호강도 사용하는 무전기(RIG) 안테나(ANT)등을 기입하고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인사말을 넣고 사인을 한다.
아래에 있는 엽서 사진은 구마모토에서 만났던 일본 아마추어무선사들의 교신증명카드의 전면이고, JI6IKW 등으로 쓰여져 있는 것은 호출부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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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u Tube ; http://www.youtube.com/watch?v=Z4onGMHHXV0&nofeather=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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