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5. 10:41ㆍ취미이야기
가족과 집을 떠나 객지생활의 무료함을 달래려고 기타를 가져와서 숙소에서 같이 생활한다. 혼자서 인터넷으로 유튜브의 기타강습도 보고, 가수들이 연주하는 것도 보면서 실력향상을 도모하려고 애를 쓰지만, 적극적으로 시간을 내지 못하고 틈새시간을 이용하니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는다. 기타는 크래프트(성음)사의 플래티넘 플러스이다. 탑백솔리드인데 소리는 괜찮은 것 같다.
하모니카를 불면서 연주하는 것이 보기가 좋아서 트레몰로 24홀짜리 하모니카 1개와 10홀 짜리 G, D, C Key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3개를 구비하였다. 하모니카 숫자는 아직 미흡하지만 대충 구색을 갖춰놓았고~
카포도 필요해서 한 개씩 구입하다 보니 4개가 되었다. 내가 생각해도 웃기는게 농사도 못 짓는게 연장 탓한다고 내가 그런 꼴이다. 어떤 여자 포크가수는 왼쪽에서 3번 째 것만 가지고 열심히 연주하던데 제대로 연주도 못하는 길손은 연장부터 넉넉히구비한다.
이것은 짝퉁 카이저 카포인데 2년 전에 기타를 처음 구입할 때 그저 따라온 것이다. 가격이 수천 원이다보니 도무지 애정이 가지 않는다. 이넘은 스프링 장력이 엄청나게 세서 카포를 끼우면 음의 변형이 온다.
이것은 Planet Waves NS Tri-Action 카포로 뒷부분의 나사를 돌려 장력조절이 가능하다. 장력조절이 가능하니 그래도 조금 애정이 간다.
G7th 社의 Nashville 카포로 곡에 따라 빠르게 플랫사이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는 길손이 가장 많이 사용하였는데 장력조절이 안되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아래의 카포를 다시 구매한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G7th 社의 Performance 카포로 가장 안정적인 음질을 제공하는데 가격이 길손이 가지고 있는 카포 중에서 가장 비싼 5만 4천원이다. 포장을 벗기기 전의 모습이다.
포장을 벗기고 들어보니 제법 묵직한 느낌이 온다. 기타의 헤드머신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아직 사용하지 못했지만 사뭇 기대가 된다.
부속품 구입은 '애니피 닷컴(http://any-p.com/)'에서 하였는데 소모품인 기타줄을 자주 교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으로 구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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