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1. 12:04ㆍ쓸모있는 상식
외국여행을 할 때 끼니마다 나오는 기내식, "비프하시겠어요?, 치킨하시겠어요?"
"난 치킨으로 주세요" 이렇게 해보았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늘에 있다고 굶고 갈수는 없는 법!
그 많은 도시락은 누가 만들고 준비했을까?
그런데 어떻게 따뜻하게 나오지? 비행시간이 8시간이나 지났는데?
하루에 11만 5천명 분의 기내음식을 만들 수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기내식' 공장이다.
대한항공에도 기내식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기내식 [機內食]
1919년 8월 런던∼파리 사이의 정기 항공노선에서 샌드위치 ·과일 ·초콜릿 등을 종이상자에 담아 승객에게 제공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항공운수업 초기에는 비행기 안의 시설이 빈약하여 대개 중간 기착지의 공항식당에서 승객에게 식사를 제공하였으나, 항공기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기체가 대형화되고 장거리를 장시간 운항하게 됨으로써 기내식 제공시설도 개발되었다. 오늘날에는 지상에서의 호화로운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와 질 좋은 음식에 손색이 없는 음식물을 하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기내식의 특징은 제한된 좁은 공간이라는 항공기의 조건 때문에, 승객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소화장애나 고칼로리식으로 인한 비만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화가 잘되고 흡수되기 쉬운 저칼로리 식품으로 구성되는 점이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무리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알맞게 고안 ·제작된 식기류나 운반구가 사용된다. 지상의 일반 음식점과는 달리 기내식은 항공기 운항 계획에 맞추어 지상의 음식공장에서 미리 조리된 음식을 정해진 그릇에 담아, 잠시 저장하였다가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추어 기내에 싣고, 알맞은 시간에 기내 주방에서 재조리한 다음 승객에게 제공된다.
제공되는 시간에 따라 조식, 조중식(아침 겸 점심), 중식, 석식, 경식 등으로 나뉘는 이 기내식은 서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일본식 ·중국식 등을 가미한 다양한 요리로 이루어진다.
세계의 거의 모든 항공사에서는 1등석의 승객들에게 풀코스로 서비스를 하고 그 밖의 승객에게는 쟁반에 미리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수한 경우로서, 인종 ·종교적 이유 때문에 특별식을 요구하는 승객에게는 탑승 예약을 할 때 미리 주문을 받아 별도의 음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같은 특별식으로는 유대교인을 위한 코셔식, 힌두교도를 위한 쇠고기를 뺀 음식, 회교도를 위한 돼지고기를 뺀 음식, 채식주의자를 위한 채소요리 및 유아에게 제공되는 유아식, 환자의 주문에 따른 환자식 등이 있다. 대개 기내식에는 술과 비 알콜성 음료가 따르는 것이 상례이다.
'쓸모있는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이 좋았다!! (0) | 2012.05.19 |
---|---|
pilot (0) | 2012.04.06 |
[스크랩] 농민울리는 신종 사기랍니다 .......퍼온 글 (0) | 2012.02.18 |
유단뽀(湯湯婆) (0) | 2012.01.14 |
멸종의 위기에 내몰린 파융나무!! (0) | 2011.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