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밝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2013. 11. 19. 16:00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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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오전 7시 20 분경 산책로를 걸으면서 저 햇살을 보았다. 짙고 검은 구름사이로 새색시처럼 다소곳이 붉은 해가 머리를 내민다. 그 밑에는 대마도가 있다.
이 사진을 보노라니 비상하여 제자리 비행으로 먹이를 찾고 있는
'송골매'의 형상이 나타난다. 모두 자연의 조화지만 신비롭다.
내 자신에게 다짐을 해본다.
" 걱정하지마!! 모든게 잘될거야!!"
햇살에게
정 호 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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