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에서 감상하는 가을바다
2013. 11. 4. 10:43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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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세포(知世浦) 입구다.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제법 큰 규모의 포구인데 해안 도로에 접한 높은 언덕에 서면 시원한 포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지심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사진 찍은 장소는 지세포와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정문 쪽으로 새로 만드는 지름길의 터널 입구 앞쪽의 큰 교량 위다. 아직 개통은 안되고 건설 중인 현장이지만 이런 사진을 얻으려면 눈치껏 하는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도 수평선 위로 대마도의 실루엣이 희미하게 보인다. 저렇게 보일 정도로 가까우니 고려 시대에도 작은 돛단배를 타고 이곳에 와서 왜구들이 노략질을 하였나 보다~
대마도의 길이가 얼마나 길면 아른거리는 형태로 눈에 희미하게 보이나?
지세포구 안 쪽의 모습
지세포와 아주동을 잇는 터널
기존 마전동을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은 왼쪽의 도로 가장 가까운 옥림리 글씨 부분을 터널 공사하여 거리를 단축하게 한다.
뒤쪽 연결되는 구간에는 최근 한창 인기가 있는 대명콘도가 보인다.
이 교량 위에서 지심도가 정면에 보이는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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