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8. 10:33ㆍ스크랩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지난 25일 낮 12시 22분께 강원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로터리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출동한 정선소방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4.05.26. (사진=정선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뉴시스
【정선=뉴시스】최근 강원 정선군에서 2명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승용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급발진 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방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차량의 성능이 해마다 뛰어나게 개선되고 있으나 급발진에 의한 사고논란이 법정으로 비화하며 차량운전자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안기고 있다. 그렇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도 그렇다고 응급조치도 일반에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5일 정선군 정선읍에서 발생한 2010년형 YF소나타 승용차의 급발진 의심사고로 5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고 동승자가 화상을 입은 사건을 계기로 급발진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뉴시스 취재결과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운행 중 급발진 사고가 발생되면 기어를 즉각 중립 상태를 유지하면 대형 사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태백 금강공업사 이대찬 대표는 "차량의 급발진 추정사고는 모두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차량에서만 발생되고 있다"며 "급발진 추정 사고 시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즉각 변속기를 중립 상태에 놓으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급발진 차량은 자동차 키를 뽑아도 운행이 멈춰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전진 또는 후진하게 된다"면서 "수동으로 미션을 조절하는 속칭 스틱 변속기 차량은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급발진 상태가 되면 차량은 무조건 최고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며 "시속 200km 이상 최고 속도에서 사고를 막기에는 보통 사람의 능력으로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량의 급발진에 대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자동차급발진연구회(회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자동차 급발진 원인에 대해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장착하기 시작한 브레이크 진공배력장치로 인한 압력 서지(pessure surge)현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출처 :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405/e20140528062953702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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